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전은창(50세) 세림테크 이사와 유재욱(49세)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을 ‘이달의 엔지니어상’ 1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은창(사진) 세림테크 이사는 초대형 타이어 제조용 고부가가치 성형 브래더(Bladder)를 개발, 전량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타이어 제조설비인 성형기, 가류기 및 시험장치의 설계와 개발 업적이 인정돼 중소기업분야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이사는 타이어 유니포미티(Uniformity) 검사에서 저급 품질 판정을 받아 폐기되는 완제품 타이어의 일부를 영구 변형시켜서 보정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타이어업체의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기업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유재욱(사진) SK이노베이션 수석연구원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이성화 촉매 및 공정개발을 기반으로 고급 윤활기유 및 중질 기유 제조공정을 자체 설계했을 뿐 아니라, 혹한지역용 경유 및 바이오 연료 제조 기술개발에도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 정유 및 에너지 산업의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유 수석연구원는 고급 윤활기유제조 연구개발 책임자로써 최고의 촉매개발을 위한 제올라이트 자체 합성에 도전하고, 해외의 공정 라이센스에 의존하지 않기 위하여 독자적인 공정 설계와 고압 반응기 장치에 대한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그 결과, 연구 3년여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촉매기술, 반응기 특허기술 및 윤활기유 공정에 대한 설계 역량을 구축했다.

한편,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 장려와 현장기술자 우대풍토 조성을 위해 2002년 7월에 제정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에게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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