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사 회장 막말, "교원교조 놈들… 교학사 교과서가 제일 훌륭해"

교학사 회장 막말 논란

[이뉴스투데이 김은경 기자] 양철우 교학사 회장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에 출연한 양철우 회장은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 회장은 "(교학사 역사 교과서가) 8종 중 제일 잘 된 교과서라고 자부한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교과서를 보급해줄 의무를 갖고 출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교원노소를 향해 "놈들"이라고 맹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7월부터 언론에서 지지고 볶았다. 그러는 바람에 교원노조의 좌파가 대부분인 역사 담당 교사들이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라며 "양심 있는 교장들은 '교원노조 놈들'이 막 하니까 귀찮아서 맡겨 버리고 만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양철우 회장은 "우리나라의 매스컴에 문제가 있다. 책을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추측을 가지고 전파를 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손석희 앵커도 교학사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