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은 14일 최초 국내 기술로 개발한 1,000M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인 ‘신보령 1호기 보일러 압력부 설치행사’를 개최했다.

보일러 압력부는 보일러에서 물을 스팀으로 만드는 노(爐)에 설치되는 튜브, 헤더 및 배관 등을 말하며, 압력부 설치를 기점으로 발전설비 주기기 설치 및 기전공사의 본격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신보령화력 1,2호기(1,000MW×2)는 지난 2011년 11월에 착공하여 68개월간의 공정으로 총 공사비 2조 7,907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이다.

▲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뒤줄 좌측부터 10번째)과 신보령화력본부 직원들이 성공적인 건설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보령화력 1,2호기는 국가연구개발 실증사업으로 2016년 6월 1호기, 2017년 6월 2호기가 준공될 예정이며, 전력가뭄 해소와 1,000MW급 최신화력발전기술의 원천기술 확보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신의 탈질설비 및 질소산화물 저감설비, 배기가스 탈황설비, 종합폐수처리설비 등을 갖추어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친환경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신보령화력 1,2호기 건설사업은 건설기간 중 지역 내 1,5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로 연 133억원의 소비증대, 건설에 따른 특별지원금 560억원, 기본지원금 연 24억원 등의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465억원이 지역업체와 계약되어 지역과 함께 상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와관련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건설현장의 안전점검 활동 강화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강조하며 “신보령 1,2호기를 최고의 명품발전소로 건설하자”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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