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산업팀] 포스코가 오는 15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가동한다.

14일 포스코 승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내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CEO 후보자군을 확정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승계 카운슬 멤버들이 모여서 CEO 후보자 추천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오늘 다수의 후보 리스트를 추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논의가 잘 풀린다는 가정 하에 내일 후보추천위를 가동할 계획"이라며 "내외부인사를 모두 포함 20명 정도를 후보군을 놓고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내부인사가 CEO 후보자로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과 관련, "아직은 모른다. 해봐야 안다"고 답했다.

후보추천위는 승계 카운슬로부터 받은 후보자 리스크 중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최종 CEO 후보자 1명의 이름을 이사회에 올리게 예정이다.

최종 CEO 후보자는 오는 3월14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CEO에 공식 취임한다. 업계에서는 후보추천위가 늦어도 이달 29일 열리는 정기 이사회에서 출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포스코 정관에 따르면 포스코 이사회는 정기주총 2주전(2월28일)까지 CEO 후보자 1인을 확정, 공고하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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