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0~24일까지 5일간 상거래용 저울류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공정한 상거래질서 확립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광주시와 자치구가 합동 점검반을 편성, 설 선물과 제수용품 등의 거래가 활발한 대형 유통업소, 정육점, 전통시장 등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 대상은 접시지시저울과 전기식지시저울 등 상거래용 저울로 눈금판을 교체하거나 스프링을 조작한 위․변조 여부, 제작 및 수입검정 필증 부착 여부 등이다.

아울러 영점 조정 장치와 지시부 훼손 등 불량 유무, 눈금판과 수평장치 파손 유무, 정기검사와 사용공차 초과 여부 등 소비자의 입장에서 피해를 볼 수 있는 모든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ㆍ변조 저울 사용 등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조치하고, 정기검사 유효 기간 초과 등 단순 위반 사항은 영세 상인들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개선 후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제수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 거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가와 시장 등에서 사용하는 저울을 철저히 점검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공정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