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롱도르 후보, 호날두-메시-리베리(사진=FIFA 공식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27, FC바르셀로나)를 누르고 '2013 FIFA 발롱도르'의 수상자 될 것이라는 AP통신의 보도가 나왔다.

AP통신은 1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시상식 결과를 예상하는 기사에서 "호날두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설 때가 됐다. 현재 그는 가장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클럽팀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69골을 터뜨리며 45골을 넣은 메시에게 크게 앞섰다.

또한 국가대표팀에서 브라질월드컵 유럽지역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해 자국 포르투갈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끄는 등 국가대표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현재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호날두·메시·프랭크 리베리(31, 바이에른 뮌헨)가 올라와있다.

메시는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인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리베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지만 개인 기록 면에서는 호날두와 메시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FIFA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와 FIFA의 'FIFA 올해의 선수상'이 지난 2010년 통합되면서 만들어진 상으로서 축구계 최고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이 상을 수상하며 1인자로 각인받았고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를 차지했지만 이후 메시에 막혀 2인자의 설움을 겪어야 했다.

과연 이번에 호날두가 2인자의 설움을 끝낼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오는 13일 시상식이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로 향하고 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