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세종취재본부 이용준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지난해 1년간 화재발생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및 인명피해는 감소한 반면, 재산피해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재건수는 2012년 192건보다 약 1% 증가한 194건이 발생했으나, 재산피해는 11억 5,316만원으로 전년도 25억 8,382만원에 비해 124%인 14억 3,066만원이 증가했으며, 인명피해는 지난해 6명(사망 3명, 부상 3명)으로, 전년 14명(사망 5명, 부상 9명)보다 133% 감소했다.

주요 화재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103건(5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기적 요인 50건(25%), 기계적 요인 17건(7%)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 63건(32%), 기타 56건(28%), 주거시설 32건(16%), 차량 19건(9%), 임야 24건(12%) 순으로 나타났다.
 
안종석 현장대응단장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평소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 준수 등 불조심을 생활화해야 하며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일상에서 화재발생 요인을 점검·제거하는 등 시민 개개인의 성숙된 소방안전의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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