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헌(사진=온라인커뮤니티)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전직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선수인 정상헌(32)이 징역 25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윤강열)는 처형을 목 졸라 살해 및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상헌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정상헌은 작년 6월26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 최모(32)씨와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했고 숨진 최씨의 시신을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다니다가 집 근처 야산에 암매장한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처형을 살해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시신을 공터에 암매장해 죄질이 극히 나쁘고 범행 후 살인의 책임을 부인에게 전가한 점으로 미루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복고 시절 농구 유망주였던 정상헌은 지난 2005년 프로농구에 데뷔해 2009년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폐차 관리 사업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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