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민성 은퇴(사진=CJ 엔투스 공식 페이스북 영상 캡쳐)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LOL 1세대 프로게이머이자 CJ 프로스트의 미드라이너 '래피드 스타' 정민성이 갑작스런 은퇴를 선언했다.

10일 CJ 엔투스는 정민성의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1년 데뷔한 정민성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롤챔스 서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팀을 이끌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2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준우승과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 올해의 미드라이너 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하지만 정민성은 2013년부터 빠르게 변하는 시즌3 환경에 잘 적응하지 못해 결국 은퇴를 결정했고 은퇴 이후 영어 공부 등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J 엔투스는 10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정민성의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정민성은 "오늘로서 팬 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갑작스런 은퇴 결정을 하게 되어 죄송하다.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후회되는 일도 많다. 짧지 않은 시간동안 배운 것도, 느낀 것도, 깨달은 것도 많다. 넘칠 정도로 과분한 사랑을 주셔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팬 분들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팬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