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홈페이지)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컨트롤 아티스트' 그렉 매덕스와 '좌완 기교파' 톰 글래빈이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매덕스는 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14년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 전체 571표 중 555표를 얻어 97.2%의 높은 득표율로 입회 자격을 충족시켰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회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명예의 전당은 득표율 75% 이상을 넘겨야만 입회가 가능하며 회원들은 최대 10명까지 후보자들을 선택할 수 있다.

지난 198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매덕스는 2008년까지 23시즌동안 355승227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하며 1998년부터 2004년까지 7년 연속 15승 이상을 수확했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해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다.

또한 매덕스와 함께 당대 최강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톰 글래빈도 525표를 획득해 매덕스와 함께 나란히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한편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도전에 나섰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는 6표를 획득하는데 그쳐 입성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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