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삼성 프리미엄 주방가전 '쉐프 컬렉션' 발표현장서 미슐랭 스타 쉐프 '크리스토퍼 코스토우'와 '미셸 트로와그로'가 '쉐프 컬렉션'을 이용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이뉴스투데이 정일권 기자] 삼성전자가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프리미엄 주방 가전라인인 '쉐프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쉐프 컬렉션'은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관하는 냉장고,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내게 하는 오븐·전자레인지 및 다양한 식기를 말끔히 씻어 내는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쉐프 컬렉션'에 요리의 전 과정에서 가장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쉐프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는 제품의 성능과 디자인을 명품 수준으로 끌어올려 가전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번 컬렉션 중 냉장고는 세계최대용량(34 Cu.ft, 한국형 약 1000ℓ)을 구현했다.  또한 쉐프의 의견을 반영해 신선한 냉기로 육류와 생선 등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존 시켜 주는 '쉐프 시크릿 존'도 마련했다.

 '쉐프 시크릿 존'은 식자재를 요리하기 가장 좋은 상태로 만들어 줘 사용자는 냉장고에서 식자재를 꺼내 바로 조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식자재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는 등 기존 냉장고에서는 누릴 수 없던 전문가의 조리가 가능하다.

쉐프컬렉션 냉장고는 각 실별로 냉기를 각각 공급하는 트리플 쿨링 시스템과 냉장실 내벽 전면에 메탈도 채용해 신선한 냉기가 냉장고 안에 오랫동안 머물러 식자재를 최상의 상태로 보관할 수도 있다.

더구나 우측 하단 냉동실은 -23∼5℃의 온도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냉장실과 냉동실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쉐프컬렉션 냉장고는 업계 최초로 플래티늄 브러쉬 스테인레스(Platinum Brushed Stainless)의 외관을 도입하고 메탈에 세밀한 틈을 내 별도의 디스플레이 창 없이 냉장고 온도와 설정을 확인 할 수도 있는 타공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내부 서랍에는 고급 가구에 들어가는 레일을 적용해 서랍을 부드럽게 여닫을 수 있고 도어 가드 밑을 푸른빛이 도는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 프리미엄 제품의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쉐프 컬렉션 오븐레인지에도 세밀한 기술을 적용했다. 바로 '프로 베이크' 기능이다. 기존 제품들이 오븐 안의 온도가 셋팅 후 임의로 변해 완벽한 조리가 어렵다는 점을 개선했다. 전문가용 오븐처럼 조리 중 소비자가 설정한 온도와 실제 오븐 내부의 온도의 편차를 최소화한 것이다. 이는 오븐 내부의 온도편차가 적어 쿠키, 빵, 파이 등을 구울 때 풍미를 더하고 모양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쉐프 컬렉션 오븐레인지는 조리모드를 설정할 때 다음 단계를 빛으로 알려 주는 '가이드 라이팅'(Guide Lighting)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쉐프 컬렉션 전자레인지는 오븐레인지 위에 설치돼 환기를 돕는 후드도 가지고 있다. 이 후드는 공기에 섞인 기름기를 기존 삼성 제품 대비 4배 많은 80%나 잡아 주는 필터를 포함해 강력한 환기성능을 갖췄다. 이 제품은 내부에 세라믹 코팅을 채용해 청소가 쉽고 기름기를 잡아 주는 필터 또한 물로 씻어 낼 수 있어 유지관리가 더욱 편리하다.

삼성전자는 세척이 안 되는 곳을 없앤 워터월(WaterWall™) 기술을 채용한 쉐프 컬렉션 식기세척기도 공개했다. 1860년대 출시된 최초의 식기 세척기부터 현재까지 사용하던 로터리 세척방식을 완전히 탈피한 것이다. 기존 로터리 세척방식은 식기세척기 하단에 설치된 바(Bar)가 360°원을 그리며 회전해 가느다란 물줄기로 세척하다보니 식기세척기 구석에 물이 닿지 않는 곳이 생겨 접시가 씻기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삼성 쉐프 컬렉션 식기세척기에 채용된 워터월 기술은 식기세척기 하단(바닥면) 뒤쪽에 위치한 노즐에서 강력한 수압의 물이 분사돼 앞뒤로 움직이는 반사판에 맞아 워터스크린을 형성한다. 이는 세척기 내부 전체에 폭포수와 같은 물줄기가 골고루 쏴지는 것과 같아 모든 접시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다.

아울러 오른쪽 또는 왼쪽을 '존 부스터(Zone Booster)'로 설정해 강력한 세척이 필요한 냄비나 프라이팬을 살짝만 씻어도 되는 접시 등과 동시에 세척할 수 있어 오염정도에 따라 그릇을 분류해 여러 차례 세척해야했던 번거로움도 없앴다.

이와 함께 규격 식기 이외에도 크기에 상관없이 다양한 종류의 식기와 여러 개의 스푼과 포크를 쉽게 넣고 한 번에 뺄 수 있는 '플렉스 트레이(Flex Tray)'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쉐프 컬렉션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의 비전을 주방가전에 도입해 요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마스터 할 수 있는 혁신기술의 정수를 모았다" 며 "삼성 생활가전이 차세대 가전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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