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울산봉사회 19대 강호진 취임 회장.
[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김인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울산봉사회’는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은 저명한 봉사단체다.

 봉사원들의 단결된 모습과 높은 봉사활동 참여율 덕분에 울산시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남울산봉사회에서 19대 취임회장이 탄생했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12월  30일 강호진 19대 취임회장을 만나 그의 취임소감과 봉사계획, 각오 등을 들어봤다. 다음은 강호진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울산봉사회’창립 17주년을 맞이했다. 19대 취임회장으로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남울산봉사회는 많은 울산 시민분들이 알다시피 굉장히 영향력있는 단체다. 한마디로 그‘파워’가 상당하다. 
게다가 이곳 남울산봉사회에 소속된 봉사원들 역시 70여명이나 돼 자랑스럽다.
특히 단결된 모습으로 봉사에 임하다보니 한 켠으로는 참 뿌듯하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남울산봉사회의 19대 취임회장이 된 것은 나에게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 남울산봉사회는 많은 사회적공헌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현재 독거노인·취약계층·장애인 등에게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예를 들면, 매년 3월에는‘효(孝) 잔치’를 개최한다.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점심을 대접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또한, 1년에 4번정도 취약계층·결손가정·장애인들을 위해 생필품이나 쌀 등을 기부하고 있는데, 특히 매달 30만 원씩 금일봉을 전달하고 있는 등 노력이 상당하다.

그리고 아동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사랑의 기부를 실천한다.

매년 6월이 되면 장애를 가진 분들을 위해 ‘세상방 나들이’를 진행한다. 봉사원들과 장애인이 맨투맨(Man To Man)으로 하루종일 같이 어울리게 되며, 나들이를 함께하게 된다. 진행하고 나면 몸은 고되지만 그 순간만큼은 마음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그 외에는 연탄 배달과 울산지역 장학생 10명을 선정, 금일봉을 지급해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적십자활동, 광고 등의 캠페인활동, 적십자회비 활동 등을 하고 있다. 
 
 ▲ 회장으로서 꾸려나갈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울산봉사회의 모토(motto)·쟁점·의미는 어떻게 되나.

회원들의 친목과 참여하는 화합을 바탕으로 주어진 임기동안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회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좀 더 노력하고 실천하는 남울산봉사회가 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봉사단체가 되길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우리 봉사회원분들도 함께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현재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남울산봉사회 외에 국민생활체육 울산광역시 야구연합회 회장 직을 겸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울산에 ‘풀 리그전’과 ‘단기전’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히 단기전인·‘울산시장배’등 세가지는 작년보다 좀 더 큰 규모로 내실있게 이끌어 가려 한다. 또, 울산야구장이 오는 3월 말에 개장되면 생활야구인들의 역량은 더욱 커질 것이다.

야구연합회 회장으로서 한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우리 생활야구인들의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동계훈련에 충실하길 바란다.

 ▲ 임기 내 앞으로의 구체적인 목표는 어떠한지.

물질만능주의 사회 속,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이 너무 많다. 그들과 우리는 공존하며 살고 있다. 그런 점에서 남울산봉사회 회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율을 같이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남울산 봉사회와 울산시민이 좀 더 가까워져서 많은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남울산봉사회 회장으로서 울산시민들에게 당부하거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리 주변을 찬찬히 돌아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음을 좀 더 열고, 시민들 각자가‘즐겁게’봉사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활동을 해보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다.

분명 몸은 고되지만 봉사를 하고나면 마음이 따뜻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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