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울산취재본부 김인영 기자]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종합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울산시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 ‘울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건립 공사가 설계가 완료되는 올 상반기 중으로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센터는 울산 지역 최초로 설립되며, 울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울주군·울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추진된다. 종합비즈니스센터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온산읍 학남리 일원 부지 5,900㎡, 연면적 5,000㎡,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은 3년간 총 13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오는 2015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단지 내 기업 비즈니스 활동에 필요한 회의실, 교육장, 강당, 임대사무실, 대중식당은 물론 프렌차이즈 등 고급 편의시설 등을 입주시켜 산업단지의 품격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운영은 기업지원 전담기관인 (재)울산테크노파크가 맡아 굴뚝산업 이미지가 강하고 노후화가 진행 중인 국가산업단지에 기술과 비즈니스 기능을 융합시켜 기존 산업단지의 리모델링과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들이 입주를 선호하는 산업단지로 전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사업은 산업단지에 각종 비즈니스 및 복지, 편의시설 등을 입주시켜 젊은이들이 머무르고 싶고, 일하고 싶은 곳으로 변모시키는 일명 ‘QWL사업(Quality of Working Life·산업단지를 일하고, 배우고, 즐기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각종 복지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입주)’의 하나로, 울산시는 활력이 넘치는 산업단지를 만들어 가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 산업진흥과  박순철 과장은 “우리 울산이 그간 전국 최대의 국가산업단지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내 지원시설이 부족하여 애로를 겪어 온 지역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과 근로 환경 개선, 쾌적한 산단 분위기 조성을 통해 우수 기업유치에도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 3월 22일 열리는 제8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행사에 울산 종합비즈니스센터 기공식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센터 건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산업단지 비즈니스센터는 인천 남동구, 경기도 시화, 대구시 성서, 경북 구미, 군산 단지 내에 건립돼 운영 중이며, 김해, 청주, 익산 산업단지에 건립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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