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위원장 신년기자회견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이정재 새누리당 광주시당 위원장은 3일 오후 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2014년을 맞이해 광주시민들이 새누리당에 이제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한 해 새누리당 광주시당이 열심히 뿌린 씨앗들이 희망의 새싹으로 움트기 시작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새누리당 지방공약 실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뤄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및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대선 공약들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위원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실현은 새누리당의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사업이었다"며 "중앙부처에서 조차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고, 불가능하다고 고개를 돌렸지만 끈질긴 노력으로 연구용역비 예산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주지역 공약 총 7개 분야 18개 세부사업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국회로, 청와대로, 중앙부처를 30여 차례 방문하며 설득을 펼쳤다"며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사업은 광주를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광주의 미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2020년 광주 자동차산업은 현재보다 연매출 10조 9000억 원, 기업체수 300개 이상, 신규 고용인원 1만3000여 명 등 부품업체를 비롯한 연관 산업까지 들어선다"며 "제조업과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광주의 경제지도가 바뀔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경우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없어 사업을 포기하는 상황이었지만, 국토부를 수차례 설득해 예산을 반영하겠다는 확답을 받았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10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얻었다"며 "이제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그동안 활동을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정부기관인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 광주 설립을 위한 기본설계용역 2억 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 국가사업으로 본격 추진되어 12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다"며 "송정~목포 구간 호남고속철도 건설 사업비 400억 원도 확보해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이정재 위원장
이 위원장은 "하지만 아쉽게도 광주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광주~순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며 "새누리당 광주시당은 미 반영된 사업을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덧붙여 이 위원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발전을 위한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다"며 "2014년은 광주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욱 크게 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6.4지방선거에 출마할 참신한 인재들을 영입하는 데 주력해 새누리당이 광주시민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광주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광주와 호남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진정성을 지역민들이 알아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신년 기자회견장에는 광산갑 김용채 당협위원장, 광산을 송환기 당협위원장, 박삼용 광산구의원, 조준성 광주시당 사무처장, 이석호 광주시당 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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