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시에 일선 학교에서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한국사 교과서를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4학년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에 따르면 광주지역 전체 고등학교 67개교 가운데 1학년이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는 ㄱ출판사 1개교, ㅁ출판사 17개교, ㅂ출판사 26개교, ㅈ출판사 3개교, ㅊ출판사 7개교 등54개교에서 선정됐다.

2학년과 3학년이 사용하는 한국사 교과서는 ㅅ출판사 1개교, ㅁ출판사 1개교, ㅈ출판사 1개교, ㅊ출판사 4개교 등 7개교에서 선정됐으며, 나머지 6개교는 학교 교육과정에 따라 2014학년도에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역사왜곡 논란을 빚은 한국사 교과서는 광주 지역에서 한 곳도 선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일선 학교에서 사용되지 않게 됐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역사왜곡 한국사 교과서 채택 제로화를 위해 △역사왜곡 퇴출을 위한 광주시민대책위원회 결성 및 서명 운동 전개 △역사 교사 대상 연수 실시 △전체 학교 역사교육 계기수업 및 공동수업 등을 추진해 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을 비롯한 시청, 주요 기관, 시민사회단체 등이 공동 대응해 역사왜곡 교과서 채택을 막아냈다"며 "앞으로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역사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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