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근 청장이 저소득 가구에 전달할 연탄을 지게에 싣고있다. 사진제공=남해해경청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정근)은 30일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정근 청장을 비롯한 경찰관·일반직 직원 3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 부산 동구 범일동 지역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20가구에 연탄 2천장(가구당 100장)과 쌀 20포대(200kg)를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합심하여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연탄과 쌀을 받아든 한 어르신은 불편한 몸으로 집밖 먼발치까지 나와 연거푸 “해경 너무 고맙다”고 말해 봉사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 이정근청장(사진우측)이 연탄과 쌀, 온누리상품권을 연탄은행에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해해경청
직접 봉사에 나선 이정근 청장은 “올 겨울은 경기침체, 이른 한파 등으로 유난히 추위가 크게 느껴지는데, 사랑을 담아 전달한 연탄과 쌀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취약계층을 돕는데 소중하게 써달라며 부산연탄은행에 전통시장(온누리)상품권 50만원을 기탁하는 한편, 추가로 수정동 및 범일동 지역 불우이웃 4가구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연탄 나눔봉사 외에도 사랑의 헌혈행사, 명절음식 나눔봉사, 낙도의료봉사, 전통시장 장보기행사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의 정을 꾸준히 실천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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