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쪽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3차연수기념촬영/나눔의료 집도의 배용찬 교수/(왼쪽2번째)국제진료센터장 신호진 교수. 사진제공=부산대병원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부산대병원(원장 정대수)과 부산시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러시아 환자 부산 유치 활성화를 위해 ‘러시아환자 초청 나눔의료’(이하 나눔의료)와 ‘해외 의료진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나눔의료와 해외 의료진 국내연수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에 부산시가 최종 선정돼 진행되는 것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선천성 구순구개열 수술을 받지 못하고 지낸 러시아 여자환자(사하공화국, 20대)를 초청해 부산대병원 주관으로 무료시술(국제진료센터장 신호진 교수, 집도의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이 시행됐다.

나눔의료 수술비는 부산대병원에서 부담하게 되며 환자 및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재비는 국비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국내의 의료기술을 알리고 한국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간의 의료 협력 및 우호 증진을 위해 해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연수 프로그램은 12월 3차를 마지막으로 완료 됐다.

국비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 해외의사는 총 7명으로, 치과, 외과, 비뇨기과,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참여한 러시아 의사인 BAIMUKHAMETOV KAIRAT은 “부산대병원의 높은 의료수준에 매우 놀랐고, 의료진의 친절한 설명에 또 한 번 감명 받았다. 기회가 있다면 한국어를 배워 다시 방문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일정 외에도 러시아 노보메드 병원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 암센터 등 현지 병원에서 팸투어를 위해 부산대병원을 방문하는 등 현지 병원과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정대수 원장은 “향후 더 많은 해외 의사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러시아는 의료기관이 적고 의료수준 또한 낮은 편으로 국민들이 다양한 진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2014년부터는 우리나라와 러시아간의 무비자 협정 발효로 양국간 방문객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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