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교육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고영진교육감(우측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교육청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경남교육청은 2013년도 제35회 경남교육상 수상자 4명을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반송초등학교 강재인 교장, (재)한국태양유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회 남필수 상임이사, 거제옥포고등학교 윤동석 전 교장,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윤정숙 이사장 4명이다.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일반직, 민간인 가운데 경남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 1979년 4명을 선정․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6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1월 8일 본청과 직속기관, 지역교육지원청, 사립 중․고교 협의회, 교원단체협의회로부터 후보자를 추천받아 공적심의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교육청, 학교 등에서 기관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교육환경개선, 지역발전 및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했으며 평소 경남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35번째를 맞은 경남교육상은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경남교육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상하고 있다”면서“시상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경남교육청에서 고영진 교육감을 비롯한 도의회 의원, 지역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초․중등학교장, 수상자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된다”고 말했다.

▲ 강재인 반송초등학교 교장
◇강재인 반송초등학교 교장
쌍계초등학교 교사, 경남교육연구사, 경남교육청 장학사․장학관, 창원교육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가정형편으로 진학을 하지 못하는 학생과 산골 청소년들을 위한 검정고시반 운영 및 장학금 지원,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평소에 인식하고 1995년 ‘좋은 아버지 모임’을 창립해 올바른 자녀교육 및 부모 역할을 중시하는 가정교육 운동을 전개했다.

또 학교운영위원회 성공적 정착에 기여하고 어린이들의 수준과 현대적 감각에 맞춰 새롭게 구성해 직접 엮은 ‘사자소학’ 교재 보급을 통한 인성교육에 기여했다.

▲ 남필수 재단법인 한국태양유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회 상임이사
◇남필수 재단법인 한국태양유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회 상임이사
한국경남태양유전주식회사 이사를 역임하고 한국태양유전교통사고유자녀장학회 이사, 한국태양유전주식회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남필수 상임이사는 또 교통사고로 인해 학업을 중단할 처지에 놓인 많은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1만1000여명에게 56억 669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통캠페인 방송 실시, 장학생들에게 사회적으로 덕망과 존경을 받는 저명인사와 입지전적 강사를 초청해 인생의 목표 설정에 기여하고 국가발전의 원동력인 학생들에게 한일 고교생 교류방문 등 다양한 해외 문화탐방을 통해 국제화 시대에 부응하는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

▲ 윤동석 전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
◇윤동석 전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
거제여자상업고등학교 교감, 경남교육청․진해교육청 장학관, 거제교육지원청 교육장, 거제옥포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창원지방검찰청통영지청 검찰시민위원장, 경남교육청 교육기부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재직기간 모교인 경남산업고등학교에 21년간 근무하면서 지역인재 육성, 새마을 지도자 양성, 한우브랜드 특허 획득 등으로 농촌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윤동석 전 교장은 또 법무부 정책연계 학생자치법정 운영 전국 보급, 전국 기능경진대회 상위입상 기초 마련, 학교기업 지정으로 조선분야 전국최고 마이스터고 운영의 기초 확립에 기여했으며 기업과 연계한 방과후활동 학교운영, 퇴임 후에도 교육기부 홍보대사 등 교육활동 지원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 윤정숙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이사장
◇윤정숙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이사장
함안여자중학교․함안여자상업고등학교 교장, 경남 사립중․고등학교 법인협의회 이사, 함안군 공직자 윤리위원회 및 여성정책발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향촌복지회 이사장, 학교법인 명덕육영회 이사장으로 건전한 법인 운영을 위해 명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법인 및 산하학교 운영에 따른 주요 정책을 개발하고 각 학교 특색을 홍보하며 법인과 학교가 서로 소통하는 최고의 교육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윤정숙 이사장은 교육자로서 자기반성과 사명감을 다짐하고 서로의 친목과 결속을 도모해 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학교, 더 좋은 교사로 거듭나기 위해 1994년 ‘명덕인의 날’을 제정해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자구노력을 통한 외부 장학금을 유치해 ‘우수인재육성 장학금’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지역에 유치했으며 사회복지법인 향촌복지회 이사장으로 불우한 음성 나환자를 돌보며 정서적으로 메말라가는 사회에 따뜻함을 더해주며 학생들에게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