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부산사랑회는 27일 오후 감천2동 주민센터에서 연탄 1500장, 쌀 10kg 300포, 김장김치 100박스 등 1천1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권정오 사하구 부구청장에서 전달하고 기념촬영. 사진제공=사하구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부산 16개 구·군을 매월 순회하며 매번 1천만원 상당의 기부를 하는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끈다.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사무실을 둔 한마음부산사랑회(회장 김승·미승씨앤에스검사㈜대표)다.

한마음부산사랑회는 27일 오후 감천2동 주민센터에서 연탄 1500장,  쌀 10kg 300포, 김장김치 100박스 등 1천100만원 상당의 성품을 권정오 사하구 부구청장에서 전달했다.

여기에 든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쌀과 김치는 신평 1, 2동과 장림 1, 2동의 400가구에 전해졌고 연탄은 사하구에 거주하는 한마음부산사랑회 회원 100여명이 감천2동 골목길에 위치한 15가구에 직접 배달까지 해서 이날 행사를 더욱 빛냈다.

한마음부산사랑회의 창립은 지난 10월 12일로 신생단체이다. 처음에는 10여명이 ‘사회에 좋은 일을 하자’며 의기투합했고 점차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이제는 800여명으로 늘었다.
 
단체 결성과 동시에 금정구의 한 식당을 빌려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360여명에게 설렁탕을 대접하는 급식봉사를 시작했다. 당시에 1천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집행부와 회원들이 모은 회비로 충당했다.  

감천2동에 이어 다음 달에는 사상구로 넘어간다. 구청과 협의를 거쳐 지역을 지정하고 필요한 성품을 전달할 계획으로 있는데 1천여만원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한마음부산사랑회를 이끌고 있는 김승 회장은 “16개 구·군별로 회원들이 결성돼 있고 해당 지역에서 봉사를 할 때는 이들이 주축이 돼서 노력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이웃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소문이 나면서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데 누구든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으니 연락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 한마음부산사랑회 (051)93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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