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8 UCC영상 캡처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최진경 기자]광주시가 제작한 5․18 UCC영상이 네티즌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된 5․18 UCC영상 '유네스코가 말하는 5․18의 진실'은 10일만인 26일 현재 1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영상의 경우, 통상 조회수가 수 100건에 머무는데 비해 특별한 홍보 없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큰 반향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전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진실'을 홍보코자 'UCC 영상'을 제작, 유네스코와 세계가 말하는 5.18에 대한 증언을 통해 5.18의 진실을 보다 객관적으로 조명하고자 노력했다.

이 영상은 "프랑스 혁명이 폭동입니까? 광주가 당신에게 묻습니다"는 질문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의 등재 의의와 5․18 개요를 담담하면서도 객관적인 시각으로 엮어내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마무리했다.

이번 영상이 호응을 얻고 있는데 대해 광주시 관계자는 "5․18을 프랑스혁명과 비교하며 그 정당성을 명쾌하게 제시하고, 해설을 과감히 생략한 채 젊은 UCC세대들에게 익숙한 배경음악과 효과음, 자막을 중심으로 영상을 구성하였기 때문인 듯하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이번 동영상이 네티즌들의 많은 공감을 얻고 있어 빠른 시일 내 영문판 동영상을 추가 제작해 유튜브에 게재할 방침이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