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추신수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가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기며 연봉대박을 터뜨렸다.
 
텍사스는 2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추신수와 7년 간 1억30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FA 계약을 앞둔 올 시즌 데뷔 후 최고 성적을 기록하며 대박을 예고했다.
 
추신수는 정규리그 154경기에 나서 타율 0.285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볼넷 112개 몸에 맞는 볼 26개 도루 20개 출루율 0.423 장타율 0.462를 기록했다.
 
특히 홈런 21개와 20도루, 107득점 볼넷 112개로 내셔널리그 톱타자로는 최초로 '20-20-100-100 클럽'에 가입했고 여기에 300출루까지 기록하며 당분간 범접하기 힘든 대기록을 수립했다.
 
추신수는 이번 계약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가지고 있던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5년 6500만 달러와 이치로의 5년 9000만 달러를 넘어서며 아시아 최고 연봉자로 우뚝섰다. 공교롭게 박찬호에게 대박을 안겨준 팀도 텍사스였다.
 
한편 추신수가 새롭게 둥지를 트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4년간 세 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신흥강호로 우리 국민에게도 익숙한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며 내년 시즌 추신수와 호흡을 맞춘다.
 
야구팬들은 아시아 최고의 타자와 투수가 만나 어떠한 시저지 효과를 낼지 벌써부터 내년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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