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제팀] 내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다소 오른 3.0%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서울연구원(원장 이창현)이 발표한 '4분의 4분기 서울경제 여건 및 2014년 경제 전망' 정책리포트에 따르면 내년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올해보다 0.8%p 증가한 3.0%로 전망됐다.

민간소비지출은 2.7%로 올해 상반기 대비 1.0%p 상승하고 물가상승률은 공과금 인상 등의 압력 작용으로 올해보다 0.6%p 오른 2.6%로 예상됐다.

실업률은 올해보다 0.4%p 감소한 3.5%로 지난 3월부터 계속 낮아지는 추세여서 다소 긍정적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서울의 고용률은 3년 연속 59.7%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여성이나 고령자 등 비경제활동 인구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사회서비스업 일자리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시민의 전반적인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올해 4분기 91.7로 3분기 대비 4.0p 올랐다.

올해 4분기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9.4로 기준치(100)를 넘지 못했다. 1년 뒤 기대심리를 반영하는 '미래생활형편 지수'는 101.8로 기준치(100)를 넘어섰지만 1~4분기 연속 감소추세로 나타났다.

연구원 관계자는 "서울경제의 내실화를 위해 의류와 구두 등 도심형 제조업과 사회적 기업의 육성을 통해 양극화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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