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류승우(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으로 임대된 류승우(20)가 선배 손흥민(21)과 첫 만남을 가졌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새 얼굴'이라는 게시글을 게재해 류승우의 합류 소식을 전했다.
 
사진에는 레버쿠젠의 실내 트레이닝센터에서 손흥민을 만난 류승우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실렸다.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내년 4일부터 11일까지 예정된 포르투갈 동계 전지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도 할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레버쿠젠은 "류승우가 201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쿠바와 포르투갈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을 이끌었지만 경기 도중 불행하게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류승우가 팀에 녹아들 수 있도록 언어를 비롯해 현지적응 등을 도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U-20월드컵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인 류승우는 월드컵 직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 세계적인 명문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K리그의 제주유나이티드를 선택해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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