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에게 면접은 최후의 관문으로 이를 통과하면 힘들었던 취업난에서 탈출할 수 있다. 자기소개는 면접에서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핵심부분이다. 짧은 시간내에 최대한 자신에 대한 최고의 홍보를 마쳐야하는데 이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에서 소개하는 1분 안에 면접관을 사로잡을 만한 자기소개 팁을 통해 이를 극복해보자.
 
○ 1분 안에 자기를 어필하기 위한 7계명
 
1계명. 13개의 근육을 사용하라
사람은 웃을 때 13개의 얼굴 근육을 사용한다. 얼굴을 찡그리는데 64개의 근육을 사용해야 하는 것에 비하면 사람의 얼굴은 선천적으로 잘 웃을 수 있게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밝은 얼굴과 입가의 미소는 당신의 얼굴에 빛이 나게 할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다. 기업이 ‘이윤창출에 기여할 만한 유능한 인재’를 선호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우리 조직에 잘 적응할만한 긍정적인 사람’이 아니면 뽑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2계명. 목소리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라
첫 인사를 떨리는 목소리로 울먹였다면 첫인상부터 마이너스이다. 한 기관에서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입사원 채용 시 응시자의 목소리가 채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무려 92.7%에 달했다.
즉, 목소리는 면접의 성패를 가르는 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여기서 말하는 목소리는 음성의 좋고 나쁨이 아니라 정확한 발음과 자신감이 배어있는 목소리를 말한다.
 
3계명. 격식 있는 말투를 써라
간혹 ‘-해요’와 ‘-합니다’ 중 어떤 어투를 써야 하는지 고민하는 지원자가 있다. 그러나 당신은 졸업을 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 면접을 본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다. 일부 여성 지원자들은 ‘-해요’체를 써서 소위 ‘애교’로 어필한다고도 하지만 그것은 근거 없는 말이다. 면접장은 강의실이 아니다. 격식 있고 분명한 어조로 준비된 사회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라
 
4계명. 반복은 “이제 그~만”
이력서에 써놓은 말을 되풀이하는 것은 면접관을 지루하게 만들 뿐이다. 면접관이 질문하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눈앞의 이력서에 있는 내용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력서에 쓰지는 못했지만 꼭 하고 싶었던 말을 회사의 인재상이나 직무 분야와 연관 지어 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5계명. 나만의 격언을 만들어라
긴장되는 와중에 자기소개를 처음부터 술술 풀어간다는 쉬운 일이 아니다. 서두를 떼는 의미에서 평소 좋아하는 격언이나 속담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너무 흔한 것은 안 하는 것만 못하다. 다른 사람의 글을 인용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격언 하나를 골라 자신의 포부, 성격 등과 연관 지은 자신만의 격언으로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6계명. 부족한 부분으로 위축되지 말고 당당함으로 승부하라
완벽한 사람은 없다. 특히 면접장에서 스펙이 뛰어난 경쟁자들을 만나게 되면 위축되어 자신의 능력이나 소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된다.
실제로 한 구직자가 단체 면접에 들어갔는데 면접관이 자신 있는 외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도록 했다. 다른 지원자들은 유창한 영어로, 중국어로 자기 소개를 했다.
자신 없는 외국어대신 한국어로 당당하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저는 작년에 이곳에 지원했다가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올해 또 지원했습니다. 이번에 떨어지면 내년에 또 지원할 것입니다. 저는 이 회사에 꼭 입사할 것입니다. 그러니 한해라도 빨리 뽑아서 일을 가르치시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결과는 합격. 인사담당자들은 완벽한 인재를 찾는 것이 아니라 가능성 있는 인재를 찾고 있음을 잊지 말자.
 
7계명. 비즈니스맨의 눈빛을 가져라
당신은 샐러리맨인가, 비지니스맨인가? 면접관은 당신이 회사를 그저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자신의 사업처럼 여기고 일할 사람인지 눈빛을 보고 판단한다.
애정이 있으면 눈빛이 반짝이게 되어있다. 지원한 회사에 대한, 일에 대한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곳에 지원하라. 그리고 당당하게 면접관의 눈을 응시하고 자신 있게 대답하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 신뢰하게 된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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