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최고점을 기록한 김연아(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피겨퀸' 김연아(23)가 올림픽 전초전에서 명불허전의 실력을 입증했다.
 
그녀는 6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37점과 예술점수(PCS) 35.00점으로 총73.37점을 받아 '라이벌' 아사다 마오(23)가 지난 10월말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세운 올 시즌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73.18점)을 가뿐히 넘어섰다.
 
그녀는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의 음악에 맞춰 부드럽고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 첫 점프인 트리블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깔끔하게 뛰었다.
 
이어진 더블 악셀에서 약간의 착지 실수가 있었지만 스핀과 스탭을 완벽히 소화하며 새롭게 선보인 쇼트프로그램을 마무지었다.
 
그녀의 연기가 끝나자 숨죽이고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아낌없는 기립박수와 인형, 꽃을 던지면 여왕의 귀환을 환영했다.
 
한편 73.37점을 받은 그녀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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