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경재)는 4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대강당에서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안 쓸 때에는, 잠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응모한 김효민(회사원) 씨가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수상하여 상금 3백만원을 받았다. 또한 우수상(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은 홍아름(회사원), 김상은·김에덴(대학생) 씨가, 장려상(개인정보보호협회장상)은 김한흠(프리랜서), 유동연(대학생), 이지은(고등학생) 씨가 수상했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김효민 씨는 작품을 통해 지퍼모양으로 재구성한 와이파이 로고를 활용, ‘인터넷 세상은 유용하지만, 동시에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안전의식을 가져야 한다’ 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수상작은  개인정보보호포털사이트(www.i-privacy.kr)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고 향후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홍보 자료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를 주제로 소재·장르 관계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해 공모전 참여율이 특히 높았다”면서 “앞으로도 방송광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하여 대국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 인터넷 내정보 지킴이’ 캠페인은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약 6주간 실시됐으며, 야구프로그램 진행으로 친숙한 최희 아나운서(KBS N)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TV 및 라디오 광고 등을 통해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특히 최근 스미싱, 파밍 등 스마트폰을 통한 신종 사기 범죄의 급증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이용 시 비밀번호 설정, 백신 등 필수 앱 설치 및 믿을 만한 문자 수신하기 등 기본적이지만 지나치기 쉬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10가지 수칙을 정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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