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에 우리기업의 입장을 대변하는 창구가 만들어졌다.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은 국제상업회의소(ICC) 환경에너지위원회에 공식 멤버로 가입되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상업회의소 환경에너지위원회는 환경과 에너지 분야 주요 국제적 이슈에 대해 산업계의 입장을 정립하고 UN 등 국제기구와 기업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13개국이 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원은 14번째 공식 멤버로 등록됐다.
 
대한상의는 위원회 가입으로 환경·에너지·기후변화부문 국제 산업계 의견 작성시 한국 입장을 대변할 수 있게 되었고, 또한 UNCSD(지속가능발전위원회), UNFCCC(기후변화협약), UNEP(환경계획) 등 환경관련 국제기구에 한국 기업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공식적인 채널이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상의 지속가능경영원은 우선 12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제1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ICC 정책제안서 작성에 참여하여 업계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경영원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 가입을 계기로 기후변화 등 국제 에너지·환경 논의에 대한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반영하는 역할과 우리나라 기업의 환경 관련 모범사례(Best Practice)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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