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사진=레버쿠젠 홈페이지)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손흥민(21,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서 굴욕적인 대패를 겪었다.
 
그는 28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5차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25분까지 총 70분을 소화했다.
 
맨유의 압박에 레버쿠젠의 플레이가 막히면서 손흥민 개인도 부진했다. 평소처럼 활발한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해매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결국 후반 25분에 데르디요크와 교체되었다.
 
맨유는 로빈 판 페르시를 비롯해 네마냐 비디치·펠라이니 등이 부상과 경고 누적 등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들의 전력은 여전히 강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3승2무(승점 11)가 돼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레버쿠젠(2승1무2패·승점 7)은 승점 3점을 획득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2승2무1패·승점 8)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남은일정에서 레버쿠젠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최종전에서 무조건 승리를 하고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마지막 경기에서 맨유에 지거나 비기기를 기대해야 한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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