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전에서 극적인 동점 데뷔골을 터뜨린 김보경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카디프시티 홈페이지)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김보경(24, 카디프시티)이 오랜 침묵끝에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패배에 몰린 카디프시티를 구원했다.
 
그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인저리타임에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는 후반 45분 피터 위팅엄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을 해딩으로 연결해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인 루니와 리오 퍼디난드 사이를 비집고 들어간 탁월한 위치 선정 능력이 돋보였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담당하며 좌우 측면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결국 극적인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패색이 짙던 카디프시티는 그의 극적인 동점골로 귀한 승점을 챙기며 지난 아스톤빌라전 패배를 씻어내고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한 카디프시티(3승4무5패·승점 13)는 스토크시티(3승4무5패·승점 13)에 골득실에 밀리며 15위를 유지했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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