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리오넬 메시(26, FC바르셀로나)가 유럽 최고 골잡이에게 주어지는 '유로피언 골든슈'를 2년 연속 수상했다.
 
행사를 주관하는 유러피언 스포츠 매거진스는 20일(현지시간) "그가 2012~2013시즌 골든슈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골든슈는 유럽 각국 프로축구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중  한 시즌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6골을 기록한 메시는 총점 92점을 기록하며 총점 68점에 그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골든슈를 차지하며 지금까지 3개의 골드슈(2009~2010, 2011~2012, 2012~2013)를 받아 역대 최다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동료들이 없었다면 나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이번뿐만 아니라 이전 골든슈 역시 팀이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이 영광을 가족과 팀에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잠시 주춤하고 있는 그는 다가오는 FIFA 발롱도르 5연패에도 도전한다.
 
현재 발롱도르 후보 23인 명단에 포함돼 있는 그는 호날두, 프랭크 리베리(30, 바이에른 뮌헨) 등과 수상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FIFA 발롱도르 수상자는 내년 1월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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