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만에 친정팀인 롯데로 돌아온 최준석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두산 베어스의 거포 최준석(30)이 8년 만에 친정팀인 롯데로 복귀한다.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FA자격을 취득한 최준석과 4년 총액 35억원(계약금 15억원·연봉 4억원·옵션 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1년 롯데에 지명을 받은 그는 2006년 5월 김진수와 함께 최경환-이승준 2대2 트레이드로 두산으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그는 두산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2009년과 2010년 3할 이상의 타율과 각각 홈런 17개와 22개를 기록하며 두산 중심타선의 한축을 담당했다. 통산 기록은 96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9, 홈런 110개, 506타점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은 부진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341, 홈런 6개, 9타점을 몰아치며 대형 계약을 이끌어냈다.
 
그는 "고향팀으로 다시 돌아와 열광적인 롯데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프로야구 생활을 처음 시작한 곳인 만큼 부산에 뼈를 묻을 각오로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많은 사랑을 주셨던 두산팬들께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대호 이후 거포 문제에 시달린 롯데는 최준석의 영입으로 해결했고 팀의 공격력도 업그레이드 될것으로 예상된다.
 
whyjiman@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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