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 모습.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한국철강협회 강관협의회(회장 박종원, 동양철관 사장)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강관업계와 소재사, 강관 수요가, 학계 및 연구소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종원 강관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강관업계는 국내 수요산업의 부진과 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 확산으로 불확실한 환경에 처해 있어 새로운 수요창출을 위해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에너지 시장은 기존의 석유, 가스 뿐 아니라 셰일가스, 오일샌드 등 새로운 시장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국내 플랜트, 조선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 2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제9회 강관산업 발전세미나'에서 박종원 강관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는 장웅성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의 '비전통 에너지 개발에 대응한 강관산업 고도화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었으며, 한국가스공사 신창훈 박사의 '셰일가스/오일 시장의 개발기술과 시장전망'이라는 발표가 이어졌다.
 
장웅성 PD는 "셰일가스 및 셰일오일을 중심으로 한 비전통 에너지 개발에 2012년 300조원 가량 투자되고 중국, 유럽 등도 개발에 뛰어드는 등 비전통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강관업계도 고급 에너지의 시장진출이 절실하다"면서 "고급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고망간강 개발 등 강관 기술 개발과 함께 정부 및 연관산업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현태 박사가 'Coiled Tube(코일튜브) 현황', 미국 SNT Services 이찬학 이사가 'OCTG강관 품질설계 최적화', 최한석 포항공과대학교 교수가'CRA강관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번 세미나에서는 내지진강관 제품의 시장적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황보석 ES건축구조 대표와 채흥석 세진SCM 대표에 대한 내지진강관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박종원 강관협의회장을 비롯해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철강화학과장,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 사장, 엄정근 하이스틸 사장, 박영석 한국강구조학회 회장 등 국내 강관업계 CEO 등 학계 대표 등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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