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LG트윈스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김지만 기자]  LG 트윈스가 대타 이병규(등번호 7번)의 결정적인 한방에 힘입어 11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했다.
 
LG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선두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없애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4위 자리를 확정했다.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하고 그 이후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진출 못했던 LG는 오랜 숙원을 풀어내는데 성공했다. 김기태 감독은 부임 2년 만에 LG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1-2로 추격을 당하던 LG는 6회 무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온 이병규가 NC 선발 찰리 쉬렉의 3구째를 밀어쳐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3점 쐐기포를 터뜨렸다.
 
선발 신재웅(3⅔이닝 1실점)에 이어 4회 2사부터 조기 등판한 신정락이 남은 5.1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정성훈과 이진영은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NC는 4연패를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찰리는 5⅓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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