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4월3일 개성공단 출입금지로 입주 기업들이 거래처에 납품하지 못한 상품들로 인해 어려워진 자금사정을 해소시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개성공단 입주 123개 기업 중 대형마트에서 판매 가능한 생활용품, 의류잡화를 생산하는 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이 중 자체 재고 소진이 가능하거나 임가공을 하는 기업을 제외한 19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재고현황 및 행사 참여여부를 파악, 최종 상품 품평회를 거쳐 침구류를 생산하는 '평안', 양말류를 생산하는 '서한섬유', LED 등기구를 생산하는 '디에스이' 등 5개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했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개성공단 입주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판로를 확보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OEM 위주의 개성공단 입주 기업이 생산망과 유통망을 갖춘 독자적인 브랜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극세사 이불류 2만5000원~4만9000원, 양말 10족 1만원, 여성용 블라우스 1만5000원, 자전거용 신발 5만원 등으로 정상가보다 30~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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