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전용모 기자]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올 추석에 처음으로 ‘지역상생 선물세트’를 내놓는다.
‘지역상생 선물세트’는 각 점 별로 지역의 농•축산물 및 향토상품을 선물세트로 개발해 판매를 돕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신선하고 우수한 상품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판로 를 개척할 수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상품은 명절선물로 가장 인기를 얻고 있는 정육선물의 하나로 경남지역 농협 이 공동출자해 만든 경남 최대 한우브랜드인 ‘한우지애’ 선물세트.
올 추석에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중심으로 광복점과 센텀시티점에도 세트상품을 본격 전개한다.
또 해양수산부에서 수산전통식품으로 품질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 부산명품 수산물로 지정된 낙동김으로 유명한 ‘세화김’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우지애’와 ‘세화김’의 경우, 무엇보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에도 상품을 등록, 전국 어디서든 주문이 가능해 지역상품의 매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일부 수산업체에서 명절선물로 선보인 적 있는 부산지역의 향토특산물인 기장 미역도 올해는 기장미역사업단과 연계해 특별선물세트로 구성,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기장미역 사업단이 선물세트를 직접 판매한다.
올 추석에는 경기침체를 감안해 중·저가 선물세트를 확대하고, 명인명장의 힐링세트를 보강하는 등 한층 차별화시켰다.
명인명장과 백화점 CMD(선임상품기획자)가 공동으로 기획해 만든 정일품장류 세트, 왕의차 세트 등을 비롯, 거창 장생도라지, 함양 토종꿀, 제주 일로향 황금가지 등 국내 장수촌과 연계해 만든 힐링상품도 개발하는 등 롯데만의 차별화된 단독 선물세트도 준비했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 MD2팀장은 “올 추석선물 가격 동향은 수산물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리 물량을 확보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추석은 지역상생 선물세트, 실속선물 확대, 힐링세트 개발 등 저렴하고 차별화 된 상품을 많이 구성 해 선물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