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에너지소비 "서머타임으로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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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에너지소비 "서머타임으로 잡자"
각계 인사, 조기 도입 필요성 강조
  • 이뉴스투데이
  • 승인 2007.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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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조배숙 국회 문화관광위 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전경련 관광산업특위 위원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머타임제 도입 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조시간이 길어지는 요즘, 지난해에 이어 서머타임제 재도입을 위해 정재계와 에너지분야 관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광산업특별위원회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서머타임제 도입대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에너지 절약, 내수경기 및 관광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머타임제의 조기 도입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구체적 실천방안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자리에는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과, 조배숙 국회 문화관광위 위원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관광특위 위원장), 최열 환경재단 대표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환경친화적이며 에너지절약형 구조로의 전환기를 맞은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서머타임제의 도입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며 "한일 양국에서 공론화하기 시작한 지금이 가장 적절한 도입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경련은 서머타임제 도입을 위해 일본경단련에 이 제도의 공동실시를 제안한 바 있으며, 최근 일본정부도 일본경단련의 서머타임제 실시 건의를 적극 검토하는 등 조기 도입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머타임제 도입에 따른 장단점>

▲     © 이뉴스투데이

성시현 산업자원부 에너리관리팀장은 '주요국의 서머타임제 현황과 국내 추진동향' 주제발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87개국에서 서머타임제를 실시중이나, OECD 가맹국 30개국 중 한국, 일본, 아이슬란드 등 3개국만이 실시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성 팀장은 "우리나라에서 서머타임제를 4~9월까지 6개월 동안 실시할 경우, 약 979.3GWH(총 전력소비의 0.3%)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원유도입가 기준시 9170만 달러의 수입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서머타임제 도입에 있어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입 분위기가 성숙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며 대안으로써 일본정부와 도입 시기를 협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머타임제와 에너지 절약효과'라는 주제의 발표자로 나선 이성근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은 "서머타임제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 중심형」에서 「생활중심형」으로 전환하고, 야외 스포츠, 영화관람, 가족과의 시간보내기 등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일광시간을 1시간 연장할 경우, 레저, 여행, 소매업 등과 같은 서비스업의 소비증가를 유발하는 등 전체적으로 1조29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8628억원의 소비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실장은 서머타임제 도입을 플렉스타임(Flex-time, 가변적 노동시간), 장기휴가제도, 재택근무 등 다양한 근무방식 도입, 지자체의 봉사활동 지원제도 개발, 자전거도로, 공원 확대 등 건강편의제도 강화를 재검토하는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한편 전경련 관광특위는 서머타임제 실시가 주요 선진국과의 시간대를 조화시켜 시차조정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국제 관광교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지난해 9월 일본경단련과 '제1차 한일관광협력회의' 5대 공동 합의사항으로 채택했음을 밝혔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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