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상민 기자]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물론, 자동차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가족 모두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즐거운 여행을 떠나듯 책장을 넘기다 보면 아이들이 궁금해 할 만한 깊이 있는 지식과 다양한 정보가 책 이곳저곳에 알차게 담겨 있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에는 멀리 떨어진 곳을 빠르게 가기 위해 어떤 교통 수단을 이용했고, 최초의 자동차는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등 자동차의 역사와 옛날과 오늘날 자동차의 차이점까지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놓았다.

 

무엇보다 무심코 자동차에 올라타던 어린이들에게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정과 함께 광범위한 기본 지식 그리고 안전 의식까지, 자칫 놓치기 쉬운 생활 속 상식을 전달해 준다.

◇부릉부릉, 안전하고 편안한 자동차 여행

자동차는 가족이나 친구들 혹은 혼자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교통 수단이다. 하지만 의외로 자동차에 관한 책은 있어도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 전반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은 전문서 외에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 책은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처음 가 본 곳이나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는 어떻게 길을 찾아갈 수 있는지, 자동차가 고장 나거나 교통사고가 났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여행 전에 미리 알아 두면 좋을 실용적인 지식과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어렵지 않게 담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자동차 여행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자동차는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교통 법규를 꼭 지켜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사망과 부상이 적지 않은 만큼 ‘꼭 알아야 할 교통 표지판’과 기본 규칙을 알려줌으로써 한번 더 생각하게 해 준다. 그런 점에서 ‘나는 알아요_자동차 여행’은 특별하다.

 

이 밖에도 여행할 때 길을 찾는 여러 가지 방법과 인공위성을 이용해 길을 안내해 주는 장치인 GPS, 돈을 내고 빌려 타는 렌터카, 꼭 알아야 할 교통 표지판 등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아이들이 알고 있으면 좋을 재미있고 필요한 지식들을 흥미롭고 명쾌하게 풀어냈다. 자동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온 가족이 함께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면 더욱 똑똑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는 조작과 활동 페이지, 오디오 CD로 재미 쑥쑥

이 책은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돼 있다. 접혀 있던 페이지를 활짝 펼치면 많은 자동차들로 북적이는 고속 도로, 휴게소 이곳저곳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 스포츠카·캠핑카·리무진·견인차·트레일러 등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들이 서 있는 주차장, 자동차에 연료를 채워 넣는 주유소의 모습을 넓은 그림으로 한눈에 볼 수 있다.

 

또한 동시를 읽고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어 보는 놀이 활동을 통해 앞서 배운 관련 지식들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습득할 수 있다. 부록으로 포함된 오디오 CD는 아직은 글 읽기가 서툴거나 책을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고 즐겁게 책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 자동차 여행

피에르 윈터스 지음, 정회성 옮김, 티네케 메이린크 그림, 감수 김필수, 사파리 펴냄 |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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