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승희 기자] 용인시 처인구보건소는 오는 26일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결핵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결핵은 법정감염병으로서 발병율과 사망률이 가장 높은 감염병이며, 결핵균이 우리 몸에 감염됐더라도 체내 면역체계에 의해 활동을 하지 못하는 잠복결핵감염상태로 존재하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결핵균이 활동해 결핵으로 발병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고위험군에 속하게 된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건강검진에 취약한 다문화 가족,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결핵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이동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결핵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이동검진에서는 엑스선검진 장비가 장착된 검진차량을 이용, 세광정신요양원 입소자 260명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와 유증상자 상담을 통해 결핵환자를 선별하고,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위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검진결과 발견된 결핵환자는 보건소에 등록, 완치 시 까지 무료 진료 및 투약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취약계층들의 결핵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기침 등 호흡기 질환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시민은 결핵을 의심하고 반드시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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