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농협이 농자재회사와 함께 농가 경영비 절감방안 해법 찾기에 나선다.
 
농협은 25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이상욱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와 남해화학·동부팜한농·LS엠트론 등 국내 주요 농자재회사 대표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자재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회사와 농협 간 상생발전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자재회사와 농협 간 협약서에는 ‘농협은 영농자재 구매업무의 공정성·투명성을 높이고, 농자재회사는 공정거래를 준수해 농가 경영비 절감에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농자재회사와 농협은 좋은 품질의 영농자재 공급에 상호 최선을 다하고, 농협은 농자재회사의 공급 등 거래와 관련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협약식이 끝나고 농자재회사 대표들과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내 농자재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내 농자재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농가 소득증대를 통한 농업인의 영농의지 고취가 중요하다고 언급할 예정이며, 이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농가 경영비 절감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참석한 농자재회사 대표들에게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2015년까지 900여억원을 투자해 전국 3개권역(안성, 군위, 장성)에 자재유통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좋은 품질의 저렴한 영농자재를 구매, 공급함으로써 약 10%의 농가 경영비 절감효과를 거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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