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가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모습.

 
[이뉴스투데이 김봉연 기자] 글보벌 영상·음향 기업인 돌비가 SK플래닛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적용한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를 출시했다.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4일 중구 플라자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돌비가 전망하는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시장흐름과 함께 돌비 코리아의 주목할만한 사업성과 및 2013년 사업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돌비는 이 자리에서 SK플래닛과 함께 세계 최초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T스토어의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며 놀라운 음향 효과를 자랑했다.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이 적용된 T스토어의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는 지난 3일부터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T스토어 3.0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돌비의 서라운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업데이트 적용대상은 SK텔레콤에서 출시된 '갤럭시S3 LTE', '옵티머스G 프로' 등 6개 단말을 시작으로 이달 중 대부분의 안드로이드 단말기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돌비는 최근에 조사기관(Parks Associates)을 통해 분석한 한국, 중국,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5개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소비행태 결과와 함께 돌비가 개발한 ‘모바일 기기가 갖추어야 할 5가지 사운드 필수요소’를 공개했다.
 
5가지 사운드 필수요소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는지 ▲모바일 기기가 다양한 파일 포맷이나 비트레이트를 지원하는지  ▲HD호환성을 갖췄는지  ▲볼륨 조절 장치를 갖추고 있는지 ▲돌비 기술이 포함돼 있는지 등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즉 주요 5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의 72%가 모바일 기기 상에서의 오디오 요소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모바일 기기 상에서 여러 컨텐츠들 중 영화를 볼 때 오디오 요소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현 돌비코리아 대표는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고품격 모바일 사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돌비는 이에 발맞춰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에코시스템(컨텐츠 제작, 유통, 재생) 전반에 걸쳐 ‘돌비 디지털 플러스’의 적용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면서 "특히 한국의 SK플래닛이 세계최초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스마트폰용 VOD 서비스에 적용한 것은,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한국 시장 및 소비자의 중요한 입지를 입증한다"도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앞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돌비 디지털 플러스’ 기술을 통해 더욱 풍부하고 실감나는 사운드로 모바일 기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돌비 디지털 플러스’는 고품격(HD) 엔터테인먼트의 필수 요소로서 다양한 기기에 고품질 사운드를 제공하는 최상의 기술로, 전세계 컨텐츠 제작자, 방송 서비스 사업자, 이동통신 사업자와 기기 제조업체 모두를 위한 이상적인 오디오 솔루션이다. 현재 디지털TV, 스마트폰, 태블릿PC, PC, 게임 콘솔과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12억개 이상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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