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콜금리를 연 4.50%인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콜금리는 지난해 8월 0.25% 인상된 이후 10개월 연속 동결됐다. 이에 따라 경기회복 추세가 지속되는 현재 콜금리 변동으로 인한 내부충격에 대한 우려는 상당부분 감쇄됐다.
 
한은은 “최근 국내경기는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세가 이어지고 제조업 생산이 확대되는 등 상승기조가 점차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크게 확대되고 소비와 건설투자도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생산활동 면에서는 서비스업이 꾸준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제조업도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향후 전망에 대해 한은은 “당초 예상한 대로 성장세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경상수지도 대외 배당금 지급 등으로 현재는 적자를 나타내고 있지만 연간으로는 대체로 균형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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