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 중부내륙순환열차 시승행사에 탑승한 승객들이 V-train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코레일이 세계적인 관광열차를 표방하고 제작한 중부내륙 관광전용열차가 19일부터 첫 시승행사를 갖고 시험운행에 들어갔다.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오트레인)은 지역주민, 코레일 고객대표, 녹색철도 봉사단 등 시승단 100여명을 태우고 이날 아침 9시 서울역을 출발해 제천 등 중부내륙 관광지를 둘러보고 저녁 7시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O-train은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모티브로, 전망석과 커플룸, 패밀리룸, 유아놀이 공간, 카페 등 총 4량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나라 열차 최초로 객차 곳곳에 전망 경관 모니터를 설치하여, 열차가 철로 위를 달리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경상북도 분천, 양원, 승부역과 강원도 철암역 등 백두대간 오지 노선을 하루 3회 달리는 협곡열차 ‘V-train’(브이트레인)은 천정을 제외한 공간을 유리로 처리해 승객의 시야를 최대한 넓혔다. 또 V-train 지붕에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접이식 승강문, 목탄 난로, 선풍기 등 객실 내 소품으로 복고 분위기를 냈다.
 
또 코레일은 시승행사에 참여할 대국민 시승단을 지난 15일까지 공모했으며, 시승일이 대부분 평일임에도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대국민 시승단 최종 참가자는 29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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