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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관계자는 "여행박사 직원 200명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통장으로 입금된 50만원의 용돈으로 어느 때보다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총선때는 30만원, 이번 대선에는 50만원 용돈이 지급되다보니 회사에서 선거는 기다려지는 날로 자리 잡았다는 분위기다.
전 직원이 투표를 독려하다보니 색다른 사연도 잇따랐다. 캄보디아에 파견된 이윤규 대리는 왕복 26시간이 걸리는 것도 마다않고 재외국민 투표소에서 투표한 인증샷을 페이스북에 올려 투표 바람에 불을 지폈다.
선거 당일이 출산 예정일이던 부산지점 이선영 대리는 “출산 휴가 중이니 제외해 주겠다는 만류에도 기어서라도 투표하러 가겠다”며 참가 의사를 확고히 했다.
즐거운 선거일을 만든 데는 투표 확인용으로 제출해야 하는 인증샷도 한몫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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