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박재붕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아날로그 감성으로 고객들에게 감동서비스을 제공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지난 여름 탑승객들이 기내에서 직접 작성했던 카드와 편지를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송부하는 『오즈(OZ) 러브레터』서비스를 실시했다.
 
아시아나는 올 여름‘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7,8 월에 아시아나 국제선 탑승객들이 직접 작성한 카드와 편지를 보관했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를 송부하는 서비스를 실시한 것.
 
디지털시대에 잊혀져가는 손글씨 편지와 크리스마스 카드작성은 연령과 국적을 넘어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받아 약 400여통이 넘는 엽서들이 작성 및 송부됐다.
 
이들 엽서들에는 시집간 딸에게 편지를 쓰다 말고 눈물을 그칠 줄 모르던 손님, 한글을 늦게 배우고 처음으로 한글로 편지를 쓰던 재일동포 노부부, 임신한 아내를 두고 해외 파견근무를 떠나는 남편 등 승객들의 다양한 사연이 담겨있다.
 
이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오즈(OZ) 러브레터팀은 90여명의 승무원들로 이뤄졌으며, 장거리노선 기내에서 탑승객들에게 승객의 기호 및 계절에 맞춘 다양한 편지지와 엽서를 제공한다.
 
또한 그 우편물을 승객이 원하는 주소로 대신 송부함으로써 받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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