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박재붕 기자 = 정부가 외래관광객 2000만명 목표 실현을 견인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업관광 전문여행사를 육성하고 적극 지원키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12일 개최된 2012년도 제36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산업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은 ‘한국형 산업관광 실현’을 비전으로 4대부문 핵심과제를 선정, 향후 5년간(2013~2017) 추진하게 된다.

4대 부문 핵심과제는 ▲산업관광 기반조성 ▲산업관광 수요창출 및 확산 ▲산업관광 진흥체계 고도화 ▲민간참여 산업관광 육성 등이다.

국내 산업관광 자원조사를 통한 경쟁력 있는 100대 자원을 선정해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산업관광 수용태세 개선 등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도 세울 방침이다.

우수 산업자원을 활용하여 가족•청소년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식 학습(Edutainment) 상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의 참여와 흥미를 유발하고, 산업관광 전문여행사를 육성하여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등 산업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확산에 노력키로 했다.

산업관광 진흥체계 고도화를 위해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훈련과 양성, 산․학․연․관 산업관광 협력․네트워크 구축, 산업관광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평가와 컨설팅을 시행한다.

아울러 민간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우수 산업관광 지역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글로벌형 산업관광도시를 지정하여 행•재정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효과적인 관광객 모집, 다양한 여행상품 개발 체계 마련을 위해 산업관광 유통을 전담하는 전문여행사를 육성․지원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전문여행사 육성, 전문성 확보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고, 여행업계 산업관광 신상품 개발 등의 유통구조 개선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문화부 관계자는 “기업홍보관을 갖고 있지 못한 대부분의 기업은 일부 단체관광객과 비즈니스 시찰단에 한해 예약접수 후 제한적으로 산업현장견학을 시행 중”이라며 “기업방문 조건과 절차가 까다롭고, 개별 관광객의 접근이 어려운 산업관광 특성상 전담체계(여행사)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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