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와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주임 Wang Chen)은 오는 5,6일 이틀간 중국 북경 Beijing Swissotel에서 제1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열리는 제1차 ‘한-중 인터넷 원탁회의’는 인터넷의 발달로 우리 사회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인터넷이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올해 초 중국과 한국간에 인터넷 분야에서의 소통과 협력 증진을 위해 양국간 인터넷 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자는 중국측의 제안을 한국이 받아들이면서 1년여만에 성사된 양자협의체이다. 한중 양국이 매년 번갈아가면서 주최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 우리측은 김대희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을 수석대표로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법무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KT 등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국은 Wang Chen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 겸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장관급)을 수석대표로 하여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공업정보화부, 외교부, 공안부 담당자 및 Tang Weihong 인민망 부총재, Bai Lin 신화망 부총재, Duan Shuang 국제라디오방송국(CRI) 부총재, Liu Ping 중국인터넷방송국(CNTV) 부총경리, Zhou Xuebing 바이뚜 고급경리, 인민대ㆍ전매대 교수 등 산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은 중국의 인터넷 정책 및 규제업무를 담당하는 국가 기관이다.
 
이번 회의는 ‘발전과 협력’을 대주제로 ①인터넷 경제발전, ②인터넷 인프라, ③인터넷 범죄 척결, ④사이버 분야 국제 협력 등 4개의 소주제에 대해 관계부처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논의하며, 회의에서 우리 대표단은 중국과 인터넷분야의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첫째 날 회의에 이어 둘째 날은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 관련 업계를 시찰방문해 중국의 인터넷 산업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편, 이번 한-중 인터넷 정책협의체의 창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앞으로 인터넷 분야 양국간 교류 협력이 증진되고 양국간 정책공조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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