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정성훈 기자] 증시가 서서히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QE3 시행에 따른 유동성 증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20일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9월 일평균거래대금은 7조 9700억원으로 직전 3개월 평균인 5조 9000억원에 비해 34.2% 증가했다.

개인투자자 비중이 늘었고, 특히 주식수 회전율이 급증했다. 주식수 회전율의 특성상 대형주 대비 소형주 거래의 활성화를 의미하며, 개선된 투자심리를 통해 유동성 유입 본격화 이전까지 높은 개인 비중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에 따라 증권주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선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QE3를 통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증권업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종목별 펀더멘털 개선 여부에 따라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식수 회전율이 269.6%로 급증하며 2009년 6월 이후 최고치에 위치했다"며 "이는 대형주보다 소형주 거래가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 개선으로 그간 소외됐던 증권업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구조적 변화를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기대되는 키움증권을 증권업종 Top pick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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