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 김봉연 기자] 방통위가 모바일 채팅에서의 욕설과 막말, SNS상에서의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 음란물과 청소년유해정보의 유통 등 인터넷윤리를 국제적으로 비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12일 인터넷윤리에 관한 문제들을 해소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2 국제 인터넷윤리 심포지엄(홈페이지 http://isie2012.ksie.kr)'을 개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한국인터넷윤리학회(KSIE, 회장 최종원) 인터넷윤리실천협의회가 함께 한 이번 심포지엄은 잠실 롯데호텔 3층 에메랄드룸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미국,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선는 국제정보기술윤리학회 찰스 에스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서울여자대학교 이광자 총장의 기조강연, 미국 위스콘신-밀워키대학교에서 정보정책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마이클 짐머 교수의 발표, 일본정보윤리협회 에자와 요시노리 회장, 싱가포르 난양기술대 인터넷연구센터 앙펭화 센터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홍성규 방통위 부위원장은 "우리나라의 제한적 본인확인제가 위헌 결정이 난 시점에서 인터넷 윤리에 관한 국제사회의 다양한 경험과 대응책이 공유ㆍ토론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고 ”21세기 아름다운 인터넷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국제사회가 함께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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