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국제 문화행사인 '템스 축제'를 방문한 외국 관람객들이 CJ '비비고'의 행사장 앞에 줄을 서 있다.           © 이뉴스투데이

 
 
[이뉴스투데이 = 김은경 기자] CJ제일제당이 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를 영국 교두보 삼아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비고는 가공식품으로 영국 대형 유통망인 테스코에 입점해 제품 판매 경로를 넓히는 한편, 국제적 문화 축제인 '템스 축제'에서 한식 요리를 선보여 해외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브랜드의 가공식품 라인업으로 냉동만두, 양념장, 장류, 햇반, 김치, 김의 '글로벌 전략 제품6종'을 선정해 올해 7월 런던에서 열린 '한국의 맛' 행사를 통해 영국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CJ제일제당은 9월 중순 영국 런던과 캠브리지 지역의 테스코 10여개 매장에 정식으로 입점하고, 6개 제품에서 30여개 제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비비고' 브랜드를 통해 해외에서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식을 알리기 위해 지난 주말 런던시의 문화 행사인 '템스 축제'에 참여했다. 이날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닭볶음, 군만두 등의 요리와 호떡, 김스낵 등 간식류를 선보였으며, 햇반과 고추장, 양념장 등의 한식 가공식품을 판매했다.
 
노희영 CJ그룹 브랜드전략 고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식품 사업은 단일 가공식품을 출시하거나 레스토랑 한 두 개를 오픈하는 식의 개별적인 방법으로 접근하면 성공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시장 접근을 위해 '비비고'를 출범했으며, 이를 통한 활동이 차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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