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경제계는 한국과 미국 의회에서의 한미 FTA 비준을 앞두고 미국의 행정부와 의회에 한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한국측의 입장은 한미재계회의가 재협상이 있더라도 양국간 이익의 균형을 잃어서는 안되며, 조속한 시일 내에 비준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한미재계회의는 오는 13일, 14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 소재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는 제20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앞두고 5일 제20차 한미재계회의 총회 결단간담회를 개최하여 이같은 회담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워싱턴 총회에서 논의될 1) 한미FTA의 성공적 비준을 위한 경제계의 역할, 2) 한미 FTA이후의 추진과제, 3) 비자면제프로그램 추진현황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우리측 발언계획을 최종 점검했다.
 
특히 미국의 신통상정책 발표로 한미FTA비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미국 행정부 및 의회 인사들을 면담하여 우리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조석래 회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은 워싱턴 방문기간 중 Susan Schwab 미 USTR 대표, David McCormick 미 재무차관 내정자 등을 만날 예정이며 미 상하원 의회 인사들과의 면담도 추진 중이다.
 
이날 개최된 한미재계회의 결단간담회에는 조석래 회장을 비롯, 류진 풍산 회장, 현홍주 전 주미 대사, 김종훈 한미FTA 협상수석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민석 기자> lms@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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